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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7

통삼겹살 바베큐 처가는 마당딸린 주택이라 도심속 아파트에 비해서 누릴 수 있는게 많다. 5도2촌의 삶이면 나쁘지 않을거 같기도 하다. (5일 도시에서 살고, 2일 시골에서 살고...) 처가에 바베큐 그릴이 생겼다. 이제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거지. 숯불에 고기구우러 펜션에 굳이 안가도 되니까 좋다. 캠핑 모임에 몇번 얼굴 내비친 경험은 있어서 그때 어깨너머로 봤던 잔기술들을 써먹어야겠다. 마트에서 파는 1kg에 5,000원쯤 하는 숯에 가스토치로 불을 붙이고 다이소에서 파는 차량용 선풍기로 바람을 불어 넣어서 숯을 달구고 있다. 숯이 하얗게 변하면 그 열기에 통삼겹살을 올려서 굽는다. 다만, 1시간 정도 열심히 굽는 정성이 필요하고 그 끝에는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통삽겹살이 나오게 된다. 한시간정도 열심히.. 2023. 12. 17.
통삼겹살 캠핑장에서 고기굽는걸 배웠다. 40분넘게 약한 숯붗에 사랑과 정성으로 구워내는 통삽겹살... 오랜시간을 골고루 돌려가면서 익혀가는 고기의 비주얼은 일반 식당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다. 겉은 바싹, 속은 촉촉. 이렇게 구워낸 고기를 처음 먹어봤는데 삼겹살이 이렇게 맛있을줄은 몰랐다. 캠핑의 재미를 알게된 계기. 2021. 1. 5.
펩시 수육 [재료] 돈뒷다리살(후지) : 600g 펩시콜라 : 600ml 물 : 300ml [양념] 된장 : 3큰술 간장 : 1큰술 후추가루 : 조금 김장철이라서 그런지 고기값이 갑자기 많이 오른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돈앞다리살이 있긴했는데 양이 많아서, 양이 적은걸 찾다보니 돈뒷다리살을 집어왔다. 돈뒷다리살로 수육은 처음 해보는데... 해봐야지.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통앞다리살(전지)의 표면을 가볍게 구워준다. 이렇게 하면 풍미도 있고, 나중에 수육을 자를때 고기가 부서지는걸 막아준다. 고기의 겉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펩시콜라 600ml와 물 300ml를 붓고 된장 3큰술, 간장 1큰술, 후추가루 조금 넣고 끓인다. 강불 20분 중불 30분 약불 10분 불조절만 잘 해주면 완성. 이제 이걸 이쁘게 썰어내면 되는데.. 2021. 1. 3.
방어회, 참돔회 방어는 겨울 제철 생선이다. 수율은 40~45% 정도 된다. (소방어는 수율 40%정도) 나는 소방어나 중방어 보다는, 대방어를 선호한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크기가 클수록 기름지고 맛이 좋기 때문이다. 그 중 배꼽살은 대방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참돔은 백어의 왕이라 부른다. 참돔에 뜨거운물을 부어 껍질을 익히는것을 일식에서는 '마츠카와 타이'라고 부른다. '마츠'는 소나무, '타이'는 돔을 뜻하는데, 뜨거운물에 익어가는 참돔껍질이 마치 소나무 껍질처럼 일어난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라고 한다. 등껍질은 대체로 검어서 어두운빛을 띄고, 뱃살껍질은 은백색이라 밝은색을 띈다. 2020. 12. 21.